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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 전문 분석

티움바이오 주가 전망 주요 파이프라인 점검 경구용 면역항암제 관련주 완벽분석

by 스타이코노미스트 2024. 6. 6.

티움바이오(Tium Bio)는 희귀 및 난치성 질환을 치료하는 신약을 연구개발하는 기업입니다. 특히 합성의약품과 바이오의약품 분야 모두에서 신약 창출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어 두 분야의 융합적인 접근이 가능하다는 강점이 있습니다.
이 글을 통해 티움바이오의 최근 파이프라인 현황과 경쟁력을 살펴보고 향후 주가 전망에 대해 알아보도로 록 하겠습니다.

목차

 

  • 소개
  • 티움바이오 주목 이유
  • 주요 파이프라인
  • 재무 현황
  • 주가 전망
  • 결론

 

티움바이오에 주목하는 이유

티움바이오는 국내 바이오신약으로는 최초로 미국 FDA 승인을 받은 혈우병 치료제 '앱스틸라'의 핵심 연구진이 바이오신약 연구개발에 참여하고 있다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또한, 2021년 5월에는 CDO(Contract Development Organization) 전문 회사인 프로티움사이언스를 신규 설립하여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주요 파이프라인 점검

티움바이오는 현재 여러 파이프라인을 통해 다양한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으며, 그중 주요 파이프라인을 살펴보겠습니다.

1. 혈우병 치료제 TU7710

혈우병 치료제 TU7710은 현재 1a상 임상시험 중이며, 2024년 6월 24일에 중간 결과 발표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TU7710은 혈우병에서 가장 흔한 A형 혈우병을 타깃으로 하는 치료제입니다. 대표적인 경쟁 제품으로는 노보 노디스크의 '노보세븐'이 있지만, 이 약물의 단점은 반감기가 2시간으로 매우 짧다는 점입니다. 반면, TU7710은 동물 실험에서 노보세븐 대비 반감기가 6~7배 길게 나타났으며, 인체 임상에서도 이러한 긴 반감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혈우병 치료제 개발에서 중요한 성공 확률을 살펴보면, 티움바이오는 앱스틸라의 개발 및 FDA 승인 경험을 바탕으로 25.3%의 높은 성공 확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전체 평균 적응증 성공 확률인 7.9%와 비교해 상당히 높은 수치입니다. 올해 하반기에는 유럽에서 1b상에 진입할 예정입니다.

2. 경구용 면역항암제 TU2218

경구용 면역항암제 TU2218(TGF-beta/VEGF)은 현재 고용량 환자 수가 증가된 병용 1b상 임상시험을 진행 중입니다.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투약한 12명의 1b상 중간 결과가 2024년 ASCO에서 공개되었습니다. 저용량 3명, 중간 용량 3명, 고용량 6명 중 고용량 그룹에서 2명의 부분반응이 확인되었으며, 전체 ORR(객관적 반응률)은 16.7%로 나타났습니다. 고용량 그룹에서는 5명 중 2명이 부분 반응을 보여 40%의 ORR을 기록했습니다. 안전성 특이사항으로는 3등급 이상의 부작용으로 발진 1명이 발생하였으나, 전반적인 안전성은 양호한 편입니다.
하반기에는 고용량 투여 환자가 6명에서 12명으로 증가된 결과가 도출될 예정이며, 추가 반응 환자 도출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하반기에는 두경부암, 담도암, 대장암 등 3개의 적응증에 대해 키트루다와의 병용 2상 임상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3. 자궁내막증 치료제 Merigolix

자궁내막증 치료제 Merigolix는 현재 북미, 남미, 일본 등에서의 판권 계약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2a상 임상시험 결과 용량 의존적으로 통증이 개선되는 것을 확인하였으며, 경쟁 약물 대비 안전성에서도 우수해 Best in class의 가능성을 보였습니다. 국내 판권은 대원제약이 보유하고 있으며, 중국 판권은 한소제약에 기술이전된 상태입니다. 나머지 지역에 대한 판권은 티움바이오가 보유하고 있어 추가적인 기술이전 가능성이 높습니다.
최근 임상시험에서 효능이 확인된 만큼, Merigolix는 가장 기술이전 기대감이 높은 파이프라인으로 평가됩니다. 2019년 상장 당시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이 2,783억 원이었으나, 현재 시가총액은 1,759억 원 수준에 불과합니다. 두 개의 파이프라인이 올해 인체 임상에서 효능을 확인하는 등의 진척에도 불구하고 주가에 전혀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됩니다. 하반기 추가 데이터 발표와 Merigolix의 기술이전 가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현금 및 메자닌 상황

현재 티움바이오의 현금 수준은 약 270억 원이며, 연간 현금 소모량(CASH BURN)은 약 150억 원 규모로 올해 추가 자금 조달 가능성은 낮습니다. 기술이전에 성공할 경우 계약금 유입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전환사채는 2회 발행 중 1회 차는 대부분 상환되었으며, 2회 차 185억 원은 올해 10월부터 주식 전환이 가능합니다. CPS 보통주는 모두 전환되었으며, 우선주 잔량은 약 30만 주입니다.

주가 전망 

티움바이오는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임상시험을 통해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현재의 주가는 티움바이오가 심어놓은 씨앗이 아직 꽃을 피우지 않은 상태입니다. 하지만 이미 그 씨앗은 싹을 틔우고 있으며, 머지않아 풍성한 수확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또한, 투자에는 "위험을 감수하지 않으면 보상을 얻을 수 없다"는 말이 있습니다. 티움바이오의 파이프라인들은 높은 성공 확률과 기술이전 가능성을 보이고 있어, 지금의 주가는 그 가치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는 투자자에게는 저평가된 주식을 매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티움바이오가 진행 중인 다양한 임상시험과 기술이전 가능성은 향후 주가 상승의 중요한 동력이 될 것입니다.

마무리

티움바이오는 희귀 및 난치성 질환 치료제를 개발하는 선도적인 기업으로, 여러 파이프라인을 통해 혁신적인 치료제를 연구개발하고 있습니다. 현재 주가는 이러한 개선된 펀더멘털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지만, 다양한 임상시험과 기술이전 가능성 등을 고려할 때, 향후 주가 상승이 기대됩니다. 투자는 농부가 씨앗을 심고 정성껏 가꾸는 과정과 같으며, 티움바이오는 그 과정을 차근차근 밟아가고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이러한 티움바이오의 가능성을 주목하고,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습니다.